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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벅지 지방흡입 1 등록일 : 14-02-17 21:09



이년을 넘게 고민고민하다가 지방흡입을 결정하게되었습니다.
여기저기 후기도 많이 찾아보고 상담도 많이 받아본 후 가장 믿음가는 윈클리닉에서 지방흡입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토요일 오후3시에 수술 예약이 되있었는데.. 앞 수술이 미뤄져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5시 가까이되서 수술한것같아요.
수면마취 하기전 다리전체에 소독약으로 칠해주시는데.. 너무 추워서 오한이 올것같았어요.
바로 수술대에 누워 마취를 하고 "졸리세요?."라고 물으신 후 제가 "아니요 잠안오는데요.."하고 삼초 지난후엔가부터 기억이 아무것도 안났어요.
잠에서 깨어보니 회복실에 누워있더라구요.

화장실가고싶다고 벨 눌러서 화장실 다녀오고..
비몽사몽해서 한말 또하고 한말 또하고..
다 퇴근하시고 한분만 계셨는데.. 저보고 그말 계속 물어보셨는데;;; 라고 하셨던 기억이....
9시정도에 병원에서 나왔던것같아요. 약간 술마신 기분이 들기도하고.. 저 지하철로 꿋꿋이 집까지왔어요.
아무렇지도않더라구요.
몸이 붕붕뜨는 기분으로 온것같아요.

어떻게 다리가 변신할지 기대됩니다.하루하루 기대두근두근

사진투척합니다.
왼쪽은 지흡전, 오른쪽은 지흡한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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