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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벅지 지방흡입(상담및관리: 천호지점 / 시술 : 강남지점) 등록일 : 13-05-30 12:12

안녕하세요~ 허벅지로 31년을 고민해오다 드디어 지흡을 결정했답니다^^
몸무게가 10-15를 쪘다 빠졌다 해도 허벅지의 사이즈는 달라지지않아 큰 맘을 먹고 결정한 생생후기를 전해드릴께요^^

이미 허벅지는 포기한터라 첫 윈클리닉의 방문은 복부였습니다.
약 2년전 에어로빅과 식단조절로 15키로를 감량해본 경험이 있어서 자신있게 복부관리를 좀 받으면
다시 감량을 할수 있다 생각되어 발을 내딛게 되었죠~(2년 전 감량은 식단조절이라기보다 굶으면서 운동을 하루에 4시간정도 한 것이라서 그런지 1년지나서 일상생활로 돌아오니 요요가 오지 않을수 없드라구요ㅠ)

몇달전 3** 클리닉에서 상담받았는데..견적이 특대사이즈라;; 오백만원이 넘어가서 엄두가 안났거든요.
근데...복부관리해주는 언니와 한참 수다를 떨다...언니가 추천해주더라구요, 할만하다구....(솔깃 >.<)

그래서 그날로 바로 실장님과 상담을 진행 ▶ 수술날짜 예약
을 하고나서야..고민에 빠지게되었죠ㅋㅋㅋ 정말해도될까..일상생활이 될까..등등

복부는 잠시 중단하고 일주일전부터 조심해야하는 것들을 안내받으며 그날만 기다리다 계약금을 치르는 그날,
실패 사례를 보면 속상할까봐 안찾아봤던 사례들을 대기 시간에 보게된것이죠ㅠ.ㅠ
정말 못하겠다 그냥 살아야겠다 라고 다시 맘이 바뀌었어요ㅠㅠ
결국 그날은 계약금을 못치루고 주말에 다시 방문하겠다하여 돌아섰답니다ㅠ너무 무서워서....
(후기들 보면 증말 두둘겨 맞은거 같더라구요ㅠ)

근데, 결정적으로 제 맘을 사로잡았던것은!!
제가 어렸을때부터 하체비만이라 허벅지안쪽 쓸림(경험해본분들은 알꺼예요ㅠ)이 너무 심했어요.
작년 여름부턴 엄청 더웠죠? 약값만 엄청들어간거같아요 재생테이프(점빼면 붙이는 그거있죠?^^;)를
양쪽 허벅지에 잘때마다 붙이고..그거 비싸자나요ㅠ작년 여름을 생각하니, 수술해서 아픈게 낫겠더라구요ㅋ

엄마와 둘이 사는 저는 모든 언니들(딸이 다섯^^;;)에겐 비밀로 하고 근처에 사는 세번째언니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여 계약금 치루고 수술날짜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아, 저는 지금 현재 강사직을 하고있고 아침 9-5시퇴근인데 오전 3시간은 앉아있고 5시간은 서있는 직업이랍니다.
그 모든것들을 고려하여 주말에 이틀 딱 쉬고 월요일 오후 출근이하는것으로 계획을 잡고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수술시작전 강남지점 원장님께서 허벅지에~ 그림(?)그리시답니다^^;; 빨간매직,파란매직,검은매직..
제 허벅지에 그림을 그리시다...펜을 내려놓으시더니 그릴필요 없겠네요..라고ㅋㅋㅋ하시길래
전...고개를 떨구었답니다^^ 호호호호

이제부터 사진을 공개할께요^^ 서론이 길었는데요~
저는 후기를 찾아볼때 물론, 사진비교도 좋지만 수술을 결정하기까지 두근대는 그 마음을
잡아줄수 있는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후기를 좀 찾고싶었는데..
그런 후기들은 없고 다들 비포 / 에프터 사진만 있어서..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이 달래지지가 않았아요^^;;
그래서 아직 두달밖에 지나지 않은 저의 생생한 마음을 들려드리고 싶었답니다 ^0^

모든사진은 동영상에서 스냅캡쳐를 한것입니다.
포샵의 기능은 들어가지않았구요. 사진으로 올리면 포샵이라는 오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동영상 스냅사진으로 올려서 제 얼굴만 가리고 올립니다^^;; 스냅사진이라고 보정안했겠냐~ 하실수도있지만,
혼자 이 사진들을 찍어야 했기에 모든 증거가 전 동영상으로 남아있답니다~ㅋ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곰플레이어에서 스냅사진주니까 알아서 사이즈랑 컷이 나오드라구요~ 신기신기+_+
절대, 조작 아니예요^^

수술일 : 4월 6일  /  촬영일 : 3월 28일
수술 계약금을 미루고 온날이네요^^;; 다녀와서 촬영을 하고 고민을 시작했나봅니다^^;;

before-1


before-2
(가랑이 사이에 빠져나온것은 원피스입니다^^; 오해하지마세용 @.@)



after-1(1일째)
(
4/6일 제 수술날 압박복만드시는 업체가 이사를 하셔서 당장 못만드신다하더라구요ㅠ
그래서 강남지점 수술실 언니께서~ 붕대로 돌돌돌 감아주셨답니다.전 제정신이아니였구요^^;;
수술당일날은 마취에 취해서 게속잤는데 하루 지나니 정신이 돌아오더군요..온통..물음표였답니다..ㅠㅠ)
1. 이다리가 정상으로 돌아올까?
2. 내가 출근은 할수 있을까?????
3. 화장실은 어떻게 가지?????????
4. 출근해서는 뭐라고하지???????????


after-2(3일째)
멍이..굉장하죠? 저멍이 차츰차츰..정말 천호지점에서 상담받은 그대로~
발꼬락 까지 내려옵디다~ 신발안맞는건 물론, 양말하나 혼자 신을수 없구요~
여자의날까지 겹치는 바람에..정말 변기에 앉아서도 서서도 해결할수 없는 상황이였답니다ㅠ
그래서..변비왔어요ㅠㅠ


after-(54일째 / 한달하고 3주네요 )
멍도 다빠지고 붓기도 많~~이 빠졌죠?
후관리를 5번해주시는데~ 강남지점에선 서비스로다가 한번 더 해주시기도하셨공~
천호지점 언니들..크다큰 제 허벅지 엔더 너무 잘해주셔서 제가 넘 미안해 지드라구요ㅋ

비교
(비포/에프터 비교사진입니다. 사진 절대 늘린거 아니구요~ 뽀샵의 의혹을 받을까싶어 색보정도 안했답니다.
일부러 확대해서 크게 잘~ 보이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생생 후기였구요.
저는 후관리 더 끊어서 엔더 받고 있는 중이구요~
강남지점에서 수술도 너무 잘 받았고, 원장님의 안내와 언니들 안내 너무 친절하셔서 안심하고
제 몸을 맡길수(?) 있었답니다^^
그치만 지금 후관리 중인 천호지점 언니들..이젠...너무 친해진듯 하네요~ ㅋ
수다 엄청 떨구 나이까지 오픈하고..그러고 관리 받으러 가니 친구집에 놀러가는거 같아요^^

제 허벅지 상태가 근육량도 많고, 지방도 많았다고 합니다.
근데 지방량이 보통 일반인들 뽑는 수준에서 2-3배 가량을 뽑아 냈다고합니다.^^;;
강남에서 수술하고 천호오니 이미 소문이 쫙~ ㅋ
그래서 보통 수술 받으시는 분들보단 회복속도가 좀 느려 멍도 오래가고, 붓기도 오래가고
뭐든..많이 빼서 그런거랍니다^^;;

정말 솔직한 마음을 말해드리자면~
토요일 시술, 일, 월 출근..은 좀 무리였던거 같습니다.ㅠ 전 정말 회사를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아주 강했답니다^^;; 압박복을 입고서는 움직이기 괜찮았지만, 입고 벗는게 죽을 맛이였구요^^; 어그적 어그적 월남치마 입고 퇴근하다 헤어진 옛 남친을 마주쳐서 창피했던 적도 있었어요ㅋㅋㅋ(뛰지도 못하고ㅠ)
참, 꼭 하라는거~!! 항상 다리 위로 올려놓구 잤어요~물 엄청 마시구요~

두달이 되어가는 지금 상태는 안쪽,허벅지 앞쪽(무릅위)가 아직 붓기가 안빠졌구요,
내살이 아닌 그런 느낌이 있답니다. 또 실밥뽑은 자리는 제일 오래 간다고합니다~
후에 빠지는것은 제 관리니~ 이제부터 운동 열씨미 하렵니다^^

참,
허벅지 시술에 있어 최대의 문제점이였던 허벅지 쓸림은 이제 끝났답니다~
스타킹 안신는 맨다리도 이젠 당당히~! 걸을 수 있답니다^^
다들 새로운 삶을 찾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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