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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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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뚱탈출기~^^* 등록일 : 12-01-27 23:31

2012.1.17 수술당일..
강남점 도착해서 수술시간 전까지 너무 긴장해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던 찰나..
수술전 의사쌤 상담이 있다고해서 들어갔는데..

여기저기 살펴보시던 의사쌤이..
허벅지보다 복부를 더 걱정하시며.. 분명 복부 지흡하러 또 올꺼라고 장담(?)을 하셨다..하핫!
하지만.. 난 평생 자신감있게 드러내본적이 없는 내 허벅지가 최 우선순위어서..
긴장풀라고 이런저런 농담도 건네주셨으나.. 오로지 코앞으로 다가온 수술 생각뿐이었슴다..ㅋ
허벅지 전체 디자인을 마치고...허벅지 고민 탈출하게 해주겠다는 의사쌤의 든든한 얘기를 듣고..
드디어 수술방 입성!!

소독을 마치고 수술대에 눕고..손등에 마취 주사 투입중!..중..!중.....
손목부터 뻐근~해지더니.. 조금 지나서는 기억이  없었다..
누군가 애타게 내이름을 불러서 깨어보니.. 이미 수술 종료! 와우..
마취가 덜깬 상태라서.. 얼떨떨한 정신으로.. 쌤들 부축받으며 회복실로 조심조심 이동..~

뜨끈한 침대에서 몇시간을 몽롱~하게 있다가 제정신 차리고 보니..
허걱! 저녁 10시가 훌쩍 지났다.. --:
수술 들어간게 6시 넘어서였고.. 대부분 어느정도 회복되면 집으로 고고씽! 한다고 하나..
집이 인천인관계로.. 마취 완전히 깨어서 가라고 하셔서.. 너무 푹 잤나부다..
(나때문에 늦게까지 퇴근 못했는데도 끝까지 웃으면서 배웅해주신 쌤들.. 감사해요! ^-^)

옷을 입으려고 탈의실가서 거울을 봤는데.. 와우.. 내다리 맞아? ㅋㅋ
완전 홀~쭉해져셔.. 기분이 묘~했다..
무릎이 많이 부어있는 상태라 입고왔던 바지는 못입고..
명동점에서 월남치마(?) 준비해서 가는게 좋을것 같다는 쌤의 고마운 조언 덕분에 무사히 옷을 입었다..ㅎㅎ

집까지 2시간정도 거리라.. 혼자서 잘 갈수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집까지 바로가는 버스가 있어서 고고씽!
마취가 풀려서 그런지.. 욱신욱신.. 걷는게 많이 불편하고.. 계단 오를때마다 찌릿찌릿 전기가 오는거 같았다..

다음날..
휴가를 내지 못해서 새벽같이 일어나 서울로 출근..
어제보다 욱신거리는게 더 심해졌고.. 회사에서 앉았다 일어났다 할때마다 욱신욱신..
걸음도 빨리 걸을수 없을뿐더러 부자연스러워서 아무도 모르게 지흡수술을 했던 나는..
회사랑 집에 넘어져 무릎다쳤다고 대충 둘러대고 그러고 다녔다..ㅎㅎ
정말..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음..^^

둘째날에는 명동점에서 압박복을 입었다..
혼자 입을수 없어서 hpl시술 도와주시던 쌤이 도와주셨는데.. 공중부양하면서 입었다..ㅋㅋㅋ
압박복을 입으니 한결 걷기가 더 편해진듯했다..

셋째날부터 일주일 정도까지는..
무릎과 허벅지가 무섭게 부어올라서 걷기가 많이 불편했다..
계단오르내리기도.. 어정쩡...
무릎이 퉁퉁 부은데다가 압박복때문인지.. 걷기가 더 힘들어졌다..
잘때 발을 높게해서 자는건..필수!!
가만히 앉아있는거보다 움직이는게 덜아픈거처럼 느껴졌다..

2012.1.27 수술한지 10일정도 되었다..
오늘 실밥도 풀고.. 이젠 샤워도 가능! 유후~~
허벅지 전체는 물론 멍이 무릎을지나 발까지 다 내려와서 보기 흉하지만..
욱신거림은 많이 없어지고.. 약간의 당김정도? 느낌이 난다..
이정도 쯤이야..^^

수술 후 한두달 지나야 붓기가 거의 빠진다는 후기를 보긴 했지만..
점점 부어오르는 허벅지가 내심 불안했는데..
시술해주시는 쌤이 라인이 살아나고 있다고 완전 예쁜 허벅지로 변신될거같다고 말씀해주셔서..
불안함은..금새 극뽁~! ㅋㅋ
담주부터는 후관리도 들어갑니다!!

   → 허벅지가 너무 두꺼워서 통바지만 입고 다녔답니다..ㅠㅠ

 
→ 츄리닝 입었을때랑 압박복만 입었을때에요..
   붓기가 많이 있는 상태인데도 라인이 살아났죠? ㅋㅋ 

 
후딱 붓기빠져서.. 예쁜 라인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지방흡입에 대해 처음으로 권유도 해주시고.. 정보도 주시고 .. 용기도 주신..
 명동점 이슬기쌤.. 
 갈때마다 늘 미소로 반겨주시는 명동점쌤들..
 그리고 혼자 강남점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을때 안심시켜주시고 다독여주신 강남쌤들..
 무엇보다.. 예쁜 다리라인 만들어주신 원장쌤께 무한 감사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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