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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허뚱탈출 줌마 허벅지 지방흡입후 3주 등록일 : 11-11-29 15:59

 벌써 허벅지 지흡한지 3주째가되었네요. 키 154에 몸무게 45-46 상체가 외소해 남들에게 말랐단 소리도 들었지만  외모에 예민한 사춘기 시절부터 40가까워지는  지금까지 저에겐 항상 튼실한 허벅지에대한 스트레가 많았답니다. 사진을 봐도 멋진배경보단 거슬리는 허벅지탓에 하반식컷만 오려내고 싶어지죠. 반만가렸을 뿐인데 그림이 달라지죠. 메조에 ppc에 그미운 허벅지를 꽤나 고생 시켰지만  저에대한 집착이 너무 강했던 그 지방덩어리들--이것저것 다해본 저에게 하나남은 선택-지흡- 아이낳고 기르느라 수술은 생각할수 없어 시술만 시도했지만 이젠 작은아이도 어린이집에 다니고 수술도 수면마취로 진행하는지라 입원 부담이 없어서 결심했답니다. 목동점이 가깝고 얼마전까지 직장에 다니고 있었던지라 강남점까지 수차례 내원하기 부담스러웠지만 목동점 실장님께서 수술에 필요한 혈액검사는 가까운 병원에서 해도 된다하셔서 수술당일 결과지만 가지고 강남점에 내원했답니다. 기대만땅 긴장최고 잠 설치고 전날 김장까지 끝내느라 컨디션이 썩 좋지않아 좀 걱정도 되었죠. 수술전에 압박복 싸이쥬재고 수술방으로 고고ㅡ 강남점 원장님 디자인하러 들어오셨는데-예술인 분위기가 솔솔-나더군요. 긴장안하려고 말도 많아지고 어쨌든 그렇게 구박만받던 내 허벅지에 새인생을 선물해줄 시간이 되었답니다. 첨부터 수면마취 들어가면 아무래도 마취시간이 길어지게되니 안전을 위해 지방분해 용액을 주입할땐 부분마취 한답니다. 개인차가 있다던데 전 컨디션 때문인지 아프더라고요 이 앙 -물었답니다. 이게 내 허벅지에게 주는 마지막 고통이라면 참겠노라-그렇게 용액 주입이 끝나고 -  샘의 말씀 눈감으시고 천천히 편안하게 심호흡하세요.잠꼬대를 좀 한것도 같고 -내 허벅지에 붕대가 탄탄히 감겨있었답니다. 비몽사몽 샘들의 부축받고 병실에서 2시간 남짓 쉰후 지하철 타고 귀가했답니다. 아이들 끝날시간은 다 되가고 바로앞에 역이 가까워서 택시보다  더 빠를것 같아 지하철 이용했는데 걷는게 좀 어눌하긴 했지만 그리 힘들진 않았답니다. 집에 와서 거울보니 정말 얇아졌더군요. 기분 좋았죠. 붓지말라고 베개도 다리에 바치고 잤어요.담날 목동점 가서 슈쳐하고 소독하고 압박복착용후 집까지 다섯정거장 거리를 걸어왔어요. 수술후 셋째날은 압박복입고 스키니 입으니 핏이 나던걸요.기분좋아 운동도 할겸 거리를 쏘다녔죠.남들시선을  즐기는 가진자만의 특권을 누리느라 좀 아픈건 문제가 안됬답니다. 넷째날부터 붓기더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압박복이 라인을 잡아줘서 옷을 입으면 지흡하기 전보다 태가 나는데 -탈의상태에선 수술후 벌어졌던 허벅지 사이가 다시 만나지려 하자 조금 걱정도 됬지만. 붓지가 빠지면  다시 라인이 잡힌다니 식이조절과 적당한운동으로 지방있던자리에 근육채우기에 노력하고있답니다. 이제 일주일만 지나면 한달이 되네요.지금은 생활하는데 통증때문에 불편한건 전혀없고요. 새게 주무르면 약간의 느낌이 있는정도-어제 첫 후관리 받고왔는데 엔덤 좀 아프긴하더군요. 담주에 2회째 후관리 예약하고 왔어요. 앞으로 피부재생이 되어지면 후관리 받을때도 통증이 아닌 시원하단 느낌을 즐길수 있겠죠. 수술후 좀 헐렁했던 피부도 탄력을 찾아가는것 같아요. 압박복이 무릎쪽이 조여져서 종아리가 붓는 불편함도 아직 있지만 수시로 다리 높게 올려놓으며 점점 변화되는 라인 기대해봅니다. 담에 라인변화 확실해지면 사진도 올릴께요.(다음 후기에 사진올려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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