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보톡스 맞으러 다니기 시작한 윈클리닉... 그렇게 턱이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주변에서 윈클리닉에서 보톡스 맞고 완전 달라진 언니가 있어서 그럼 나도 한번 맞아보자 하는맘으로 시작한게 벌써 3번이나 맞았어요.언제나 양심적으로 보톡스 해주시는거 같아서 감사합니다.

이번 연휴기간을 앞두고 엄마와 가족들 모두 미국 큰 아버지 댁에 가시게 되어 저만 혼자 집에 있게 됬어요. 저도 미국에 가고 싶었지만 가족들이 없을때가 아니면 기회가 없을거 같아서 미국을 포기하고 쁘띠성형으로 그 동안 고민하던 볼과 코를 하기로 했답니다.

어제 엄마와 가족들을 공항에 델다 드리고 오는 길에 바로 윈클리닉으로 갔습니다. 어제 마침 윤철수 원장님이 압구정 진료를 하신다고 하여 부리나케 고고~

볼과 코는 이미 맘을 먹고 간 부분이지만 상담 하다보니 이마의 살짝 꺼진부분과 턱에 좀 더 볼륨을 만들면 더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어 실장님과 비용상담 끝에 비용을 좀 더 잘 해주셔서 하는 김에 다 하자고 누워버렸어요. 막상 수술 침대에 누우니 겁이 나고 괜히 한다고 했나하고 급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했는데 윤원장님 특유의 자상한 말투로 잘 설명해주시면서 쁘띠성형을 시작했어요.  이렇게 쓰면 좀 그렇긴 한데 주사로 마취를 했기 때문에 통증은 잘 모르겠지만 주사바늘이 살을 뚫는 소리가 뚝뚝 하고 나서 엄청 놀랬구요.ㅠㅠ아프지는 않지만 소리가 무척 귀에 맴돌면서 ㅠㅠ 암튼 약 40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콧대살짝 넣고 코끝도 살짝 올려주셧구요. 광대 주위로 꺼진 볼은 최대한 빵빵하게~ 이마는 약간 볼륨이 있긴 하지만 눈썹 사이부터 역삼각형 모양으로 살짝 꺼진 부위만 채웠구요.턱은 살짝만 더 볼륨을 넣었어요. 거의 얼굴 전체를 한거죠.ㅋㅋ

사진 보시면 전 사진은 어제 보톡스 맞으러 같이 간 친구가 대기시간 동안 대시실에서 찍어준 사진이구요. 후사진은 쁘띠성형 하고 난 직후 울 친구가 기념으로 찍어준 사진이예요. 후 사진에 있는 테잎자리로 주사기가 들어갔다 나온거 같아요. 점 빼고 붙이는 재생테잎같은거 붙여주신거구요. 막 하자마자라서 붉은기가 얼굴에 돌고 살짝 열이 났는데 좀 쉬었다가 비비크림으로 일단 바르고 나니 붉은기는 잘 안보이네요. 오늘 아침에 얼굴이 전체적으로 어제보다는 살짝 부었는데 이삼일 정도 붓기가 생긴다고 했으니 기다려볼라구요. 어차피 성형한거 걸릴까봐 가족들 없는 때로 미국도 포기하고 한거니까 집에서 쉬면서 붓기 빼고 해야죠.엄마한테 안걸릴 생각은 안해요. 어떻게 모르시겠어요 ㅋㅋ 다만 엄마 있을 때 하면 잔소리를 게속 들어야 하고 모양이 어떠니 저떠니 하실 잔소리 듣기 싫어서 없을 때 해버린거예요. 지금 상태로 봐서는 실제로 낸 비용보다 좀 더 싸게했다고 말씀드리면 엄마도 하시겠다고 할 판입니다.  나중에 리터치까지 하고 나서 한번 더 사진을 올릴께요. 암튼 하루 지난 지금 매우 만족입니다. 붓기와 욱신거림은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