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팔자주름 피고 돌아왔어용ㅍㅎㅎ |
등록일 : 08-02-05 16:20 |
어렸을 때는 생각도 안 해본 건데 나이가 들수록 살이 쪄도 얼굴로는 아찌고 빠지면 얼굴 부터 빠지고. 탄력도 점점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 코옆라인부터 입술옆선까지 팔자 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더군요. 거울을 봐도 영 신경쓰이고 웃을 때마다 더 깊어질까 신경쓰여서 크게 웃지도 못하겠고 한번 보이기 시작하니까 그것만 보여서 스트레스까지 받게됐어요ㅜㅜ 나이드는 것도 별론데 나이가 더 들어보이기까지 하니.ㅜㅜ 그래서 알아보던중 팔자도 간단히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은 제 칭구가 여기 윈클리닉에서 코를 했거덩요. 필러로요.. 잘됐다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워낙 관심이 없던 터라 별로 신경 안쓰고 봤었는데.. 칭구가 말해주더라고요 팔자주름도 필러로 시술이 가능하다고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칭구 손잡고 와서 시술 받았어요^^ 요즘엔 병원들도 진짜 예쁘고 고급스럽게 꾸며 놓는다고 말로만 들었었는데 윈클리닉에 오니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좋은게 병원이 아닌 거 같더라고요.. 그렇게 대기실에서 마취크림 바르고 인터넷도 하고 칭구랑 수다도 떨다보니 마취시간 30분은 금방 가더라고요. 그리고 드뎌드뎌 시술을 받았어요--;; 솔직히.. 정말 솔직히.. 생각만큼은 아니였지만 욱씬한 느낌이 별로 기분 좋지는 않더라고요 이정도도 안 아프고 이뻐지냐는 생각에 이를 꽉 물고 참기는 참았지만. 눈물이 찔끔 나긴 했어요ㅜㅜ 그렇게 시술을 받고 원장님께서 거울을 주시는 데 ㅎㅎㅎㅎ 웃음이 절로 나더라고요ㅎㅎㅎ 순간에 어쩜 그리 어려졌는지.. 그새 울다 웃다.. 제가 쑈를 쫌 했어요. 칭구도 막 나온 저를 보고 어머어머를 연발하면서 진짜 어려보인다고.. 아파서 어색하게 썩소를 날려줬네요^^ 얼마전에 2차까지 시술받고 지금은 점점 더 자연스러워 지고 있는 중이예용 조아요조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