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어 재미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나중에도 찾아보 참고할겸 이번 시술하는 동안 후기를 남겨보려구해요!

평균키 정도인 저는 작년 여름쯤 어마무시하게 쪄서 앞자리 7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신나게 먹으면서도 이정도 이상은 안 찌겠지~했는데 어느순간을 넘어가니 훅 찌는건 우습더라구요.

그래서 다이어트 결심을 하고 식단+운동을 병행해서 열심히 뺐습니다. 

물론 중간에 힘들땐 조금씩 쉬면서 먹고싶은 것들 먹어서 좀 찌기도 했지만 다시 맘 잡고 하다보니 55까지 왔네요.

목표 체중은 48인데 가장 고민이었던 것은 정체기도 있지만 허벅지가 잘 안 빠진다는 것ㅠㅠ

상체는 거의 빠졌는데 하체는 여전히 통통해서 스키니를 입어도 아쉬운 체형이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래저래 하체 운동도 해보고 마사지도 해봤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아 고민 끝에 걸그룹 주사 시술을 했습니다.

아비쥬에서는 전에 턱 보톡스를 맞아본 경험이 있어서 어떨까 싶어 일단 평일 1회 체험을 신청했어요.

직장인이라 퇴근시간이 늦어 주말에나 다녀야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늦은시간까지 영업을 해서 7시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상담해주시는 분과 상담을 하고 여러 주의사항도 듣고 알러지 반응이 있다거나 먹는 약 등 꼼꼼히 체크했구요.

상담해주시는 분도 말씀하셨고 저 또한 납득한 것은 시술만으로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다이어트 오래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거에요.

절대로 시술이나 운동만으로는 안 빠져요. 다이어트 초기에 식이요법이 너무 힘들어 먹고싶은 것들 먹으면서 운동했지만 유지하면 다행이지 꼭 쪘습니다ㅠㅠ

그래서 그 후로는 최대한 식단 지켜가며 운동 병행해서 다이어트했구요..

제일 빼고 싶은 부위였던 허벅지가 잘 빠지지 않아 시술의 도움을 받아 운동이나 식단과 병행해서 목표 몸무게까지 빼보려고합니다!

1차로는 금액이 조금 저렴한 평일 1회 체험을 받고 왔구요. 10월 17일에 다녀왔습니다. 

상담 후에 인바디 잰후 아비쥬에서 before사진 찍었고 반바지로 갈아입고 원장쌤과 한번 더 상담하고 어떤 부위를 빼고 싶은지,

어떤 약이 처방되는지 등 꼼꼼히 설명해주셨어요. 저는 좀 더 빡시게 하고 싶어서 약 처방도 받았답니다.

첫번째 사진은 시술 전,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시술 후 사진입니다.

처음이라 허벅지 양 옆을 맞았구요. 바늘이 두꺼워서 좀 아플거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견딜만 했고 처음에 바늘 찌를때 아프고 그후엔 마취가 되서 괜찮았어요.

시술 후에는 이렇게 붓는다고 하네요. 탈의실 와서 허벅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ㅋㅋㅋㅋㅋㅋ코끼리인줄....

그래서 다음에 올때는 좀 펑퍼짐한 치마 같은 거 입고 오는 게 좋다구 시술해주시는 분이 말씀해주셨어요~확실히 시술 후에 바지를 입으니 끼더라구요ㅋㅋㅋㅋ

시술 후 드레싱 밴드 붙여주시면서 주의사항 꼼꼼히 알려주셨구요. 

오늘 밤에는 화장실에 자주 간다든지,혹시라도 샐 수 있으니 밴드붙인 곳 잘 보고, 한 두번 갈아주는 게 좋다구 말해주셨어요.

첫날 방문해서 인바디 쟀을 때 몸무게는 55kg이었구요. 오늘 아침 집에서 쟀을 때는 52.5kg이었네요. 아침 공복에 잰거라 조금 차이가 있을듯 하니 참고해주세용.

집에서 둘레도 재봤는데 1-2인치 차이가 나는데 정확한건 오늘 아비쥬 가서 재보고 지난주에 쟀을때 사이즈를 물어보고 올까합니다.

약 일주일동안 약 꼬박꼬박 먹으면서 짜거나 매운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운동 병행했어요. 

운동은 빡시게 안 하구 유투브 보면서 쉬운 홈트레이닝 하거나 폼롤러로 다리 마사지 하는 등 쉬운 거 위주로 했어요. 다리 마사지 많이 해주면 좋대서 열심히 했습니다ㅋㅋㅋ

오늘 사진을 찍어뒀어야 했는데 급하게 출근하느라 찍지 못했네요. 2차 시술 하러 가서 찍고 다음 후기에 올려야겠네요.

일단 첫회 시술로는 꽤 많이 빠진듯 해서 만족스럽구요. 나머지 4회 동안 꼭 목표 몸무게 달성해서 유지하는 게 꿈입니다ㅠㅠ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읽기 지루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