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처음 범계점에서 상담 받을때

상담해주시는 분이 실장님이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제 얼굴을 보더니 다크서클과 홍조가 같이 있다고 하셨어요.

다크서클은 심한데 홍조는 살아생전 그 누구에게도 들은 적 없던 말이지만,

이런 곳에서 근무하는 분이니 잘 알겠지, 란 맘으로 했던 게.. 실수라면 실수지만 ㅎㅎ

그러면서 아쿠아필과 리쥬란힐러를 맞으면 효과가 좋을거다 그러면서

회원권을 200만원 등록을 시켰죠.

어차피 제모랑 다른 것도 할 생각이였기 때문에 했어요.

다크서클에는 리쥬란힐러를 맞으면 좋다고 하셨죠.

3번 맞으면 효과가 개선된다고 하길래 믿고 맞았는데,

이게 주사를 맞는거다보니까 맞으면 맞을수록 주변에서 얼굴이 더 안좋아보인다고 했고

맞고 나서도 효과는 하나도 없었어요.

그런데 상담을 받아보니까 리쥬란힐러는 더 맞아야 효과가 있다고 말을 바꾸네요.

제가 분명 저번에는 3번 맞아도 효과있다 하지 않았냐 하니까

능청스럽게 네~ 더 맞아야 효과가 좋아요 이러면서 더 맞길 계속 권유를 하더라구요.

순간, 사기당한 줄 알았어요.

3번 맞으면 효과있지않았냐란 말을 해도 넌씨눈으로 더 맞아야 효과가 그때부터 나타나요~

계속 이러고, 저번에 했던말 녹음해서 사기로 몰아넣고 싶을 정도로 얄밉게 ㅎㅎ

그러다가 최근에 아쿠아필이 끝났는데,

끝나고 실장님이랑 상담하고 가라고 해서 시술 끝나고 30분 대기하다가 상담하는데

아쿠아필도 난 효과가 없었던 것 같았다 이러니까

네 아쉬워요~ 그러면서 더 비싼 다른 걸 권하더라구요??

제가 무슨 말을 하든지 계속 상품 권유만 하고, 저번에 200만원짜리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정액권을 끊었으니, 호구 물었다 생각한건지 참

분명 그거 하다가 또 효과없으면 또 비싼 걸 권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