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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hpl 바디팩 30회 시술 후기입니다 등록일 : 16-10-10 15:16

전에 수도없이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한 1인입니다

 

 

6월 27일 -> 76.3kg

9월 27일 -> 65.9kg

3달 11키로 감량

 

 

76키로 시절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아서 다이어트를 하는 중

 

저번에 시술받았던 hpl의 효과가 상당했다는 것이 기억나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30팩짜리를 2부위 복부와 허벅지를 병행하여 일주일에 두 회씩 방문하니 2달정도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직 다이어트가 끝나진 않았지만 저 평생 살면서 지금이 제일 날씬한 것 같습니다.

 

남들이 보면 아무것도 아닐 거같지만 저는 먹는대로 족족 찌고 몸무게가 엄청 안빠지는 편이라서 이게 되게 신기해요

 

특히 살면서 허벅지 틈이 벌어진게 처음이라서 벌어진 날 너무나 감격했어요 ㅠㅠㅠ

 

사진도 막 찍고요!

 

그때부터 돈으로 살을 뺄 수 있구나 너무 감격스러워서 돈을 더 발랐습니다.

 

허벅지 끝나가기 딱 네번째 전에 허벅지만 트리플 추가했습니다 

 

그랬더니 한번 할때마다 점점 줄어드는게 확연하게 보여서 신기할정도였습니다.

 


왼쪽 사진은 제가 다이어트 시작하고 3주쯤 뒤인데요, 이때도 조금 빠졌다고 생각하고 찍은거였어요 ;;

 

이때는 아직 hpl 하기 전에 식이랑 운동만 조절했던 때이고요..

 

오른쪽 사진은 9월 28일인데요 바디팩 20회, 트리플 1번 하고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허리는 10cm 이상 줄어들었어요

 

지금은 트리플 한번 남겨두고 있는데 할때마다 많이 빠져서 스키니진 입어도 예전이랑 비교할수없을만큼 자신있어용

 

클리닉에 일주일에 두번 왔다갔다하면서 몸무게를 재고 잔소리도 해주시고 걱정도 해주시고

 

관리해주시니까 다이어트 의욕이 막 생기고요, 간호사분들이 되게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 많이 붙였어요. 끝나가니 아쉽네요

 

그래도 요요 안와서 다시 안뵙는게 저한테는 좋은거겠죠?

 

hpl 자체만으로 다이어트 성공을 할 순 없고 촉진제가 되는 것 같아요

(여기 클리닉에서도 많이 강조하는 것 중 하나!!)

 

보이는 효과가 엄청 크기 때문에 저같이 성질 급하신 분들께는 분명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당

 

제 다이어트 비법

 

1) 아침 저녁으로 쉐이크를 먹는다. 

  원래 쉐이크에 대한 불신이 엄청 많고 간식으로 여겼는데, 먹어보니까 좋더라고요.

  저는 운동다니는데서 운동 끝나고 바로 단백질쉐이크를 타주는 서비스가 포함이 되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칼로리는 낮지만 영양분은 가득 차있어서 (비타민, 무기질 등) 한잔 먹으면 배가 불렀어요.

  그리고 쉐이크 형태가 위가 제일 포만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허x라이프로 시작했다가 너무 비싸서 한번먹고 직구로 먹고 있습니다. 

  식사대용 토탈소이 + 단백질가루 퀘스트바 섞어서 먹습니다. 나중에 유지할 때는 하루 한끼만 쉐이크 먹을 예정입니다.

  여기서 식욕억제제 처방도 해주시는데 저는 식욕억제제 처방이 무서워서 안받았어요. 필요없기도 하고요.

  그래도 다른 도움되는 약들 많이 추천해주시니까 처음에 그렇게 시작을 도움 받는게 좋은 것 같아요. 

 

2) 영양제를 챙겨먹는다.

  반복된 다이어트와 요요로 생리불순 및 생리통과 탈모를 얻었습니다. 

  아직 나이는 젊어 주름은 없어요...

  저는 영양제만 챙겨먹었는데 다행이 그것때문에 탈모나 무기력함이나 생리통 많이 잡았습니당 

  친구들이 보면 놀라면서 쟤 약쟁이라고 하고, 식당에서 영양제 챙겨먹다가 암환자인줄 알고 건강하라면서 치즈 서비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탈모 진짜 많이 나아졌고요, 생리통도 첫날만 조금 붓고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칼슘+마그네슘 등 무기질을 섭취하면 심리적으로 안정을 줘서 

  다이어트할 때 예민하거나 짜증이나거나 폭식하고 싶거나 무기력한 경우가 많았는데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종합비타민 / 마그네슘+칼슘+아연/ cla / 오메가 3 / 루테인(눈이 나빠서) / 유산균 / 키토산(가끔 과식 후 지방흡착)

 

3) 운동은 싫어해서 가끔...

  그래도 제가 일주일에 1번씩 인바디 측정을 했었는데요. 운동을 열심히 한 주는 근육량이 그대로인데, 안한주는 기하급수적으로 근육량이 떨어지더군요..

  그래도 어차피 근육량이 좋은 편이라서 하고싶은 때만 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 말고 재밌는 걸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크로스핏도 해보고 복싱, 헬쓰, 등등 각종 운동을 다 해봤는데요. 안힘들다고 안빠지는 것 아니고, 힘들다고 더빠지는게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식습관 원래대로 돌아가면 요요만 늦게 올뿐.. 힘들면 지쳐서 다음에 나가기 싫어져요

  식습관이 젤 중요하고 운동은 꾸준히 할 수 있는걸 찾아야 하는 것 같습니당

  줌바하는 중인데 갈때마다 섹싀 라틴 댄서에 빙의돼서 골반 흔들고 옵니다

 

4) 금주

  제가 원래 술을 좋아하던 사람이였는데요 술을 딱 끊었습니당! 간이 술 소화시키다가 안주에서 나온 다른 지방을 소화못시켜서 그게 다 배로 가는거라는 걸 알고

  이제 끊을 때가 됐구나 했습니다. 그래도 가끔 와인 한잔씩 하거나 친구랑 술 마실 때 칵테일 마십니당

  한번 정신줄 놓고 미친듯이 마신 적 잇는데 그 다음날 인바디를 재니 지방이 0.9키로가 늘고 근육이 0.8이 빠지는 기적을 맛본적 있습니다.

  몸무게만 보면 0.1키로 찐거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를 생각해보니 소름끼치면서 술 작작마셔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아직 제 목표에 가려면 멀었지만 클리닉에서 도움 받은 것 (몸에 돈바른 것) 잊지 않고 절대 요요 안오게 열심히 관리하려고요.

 

옛날에는 제 몸이 싫어서 샤워하는 것도 싫어했지만 점점 자신감을 찾고 있어요

 

원래 인터넷에서는 빅사이즈 진짜 이상하고 넝마같은 옷만 입었었는데

 

그리고 예쁜 옷입고싶어서 온갖 빅사이즈 쇼핑몰 돌아다니면서 100개중에 한개 고르고 그랬었는데요

 

지금 내스타일대로 내 멋대로 골라서 입고 있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 인터넷 대란 중인 바지를 M을 고를까 L을 고를까 

 

엄청 고민하다가 에잇 살빠지면 입자 하고 M 질렀는데요

 

와서 입어보니까 너무 이쁘게 잘 맞더라고요... 키도 168이고 골반도 큰 편이라서 솔직히 안맞을 줄 알았어요 

  

엄마가 그거 보더니 너가 그걸 입었냐고.. 자기가 봤을 때 너무 작아서 반품하려고 내놓은건줄 알고 있었는데

 

너무 신기하다고 하면서 되게 좋아하셨어요..

 

엄마가 좋아하시니까 제 기분이 묘해지더라고요

 

직장 동료들이 요즘 살빠지더니 스타일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더 이뻐졌다고 하네요

 

얼마뒤에 친구들이랑 부산에 놀러갈껀데 인생샷 많이 찍어서 오려고요.

 

HPL 진짜 강추합니당 다이어트하고 새인생 삽시다!! 요요 안오게 관리 잘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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