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허벅지 카복시 + 트리플 HPL 후기! |
등록일 : 16-09-13 20:40 |
안녕하세요. 급격한 체중증가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20대 직장인 입니다.
살찌기 전에 입었던 청바지가 꽉 끼는 걸 넘어서 아예 종아리가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로 체중이 늘었어요.
더군다나 계속 서서 일을 하다보니 평소에 발과 종아리에 부종이 심했는데,
살이 찌고 나서는 발에 감각이 안 느껴질 정도로 혈액 순환도 안되는 느낌이었어요.
허벅지는 셀룰라이트가 너무 심하게 보여 핫팬츠는 거의 포기했었죠.
그러던 중 카복시가 부종을 풀어주고 허벅지 둘레를 줄여주는데 효과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카복시와 함께 HPL 주사를 추천 받았습니다.
주사 맞기 전 사진이예요. 울퉁불퉁 셀룰라이트로 많고 허벅지 안쪽 살도 많고 전체적으로 통통한 편이죠.
그냥 일반 HPL보다 트리플 HPL이 잘 퍼지고 효과도 좋다고 추천해주셔서 트리플 HPL을 맞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약물이 잘 퍼지고 넓은 부위로 빠르게 퍼지더라구요.
주사 맞은 당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2~4번 복싱장에 가서 유산소(줄넘기),무산소(쉐도우복싱) 운동을 병행했습니다.
그리고 카복시나 약물이 더 잘 퍼질 수 있게 운동 후 마사지(드라마 보며 종아리 주물주물)는 필수로 했어요.
첫째 주차에는 큰 변화를 못 느꼈습니다. 여전히 허벅지 안쪽살이 붙어 땀이 차고 짧은 바지를 입으면 보기가 흉했어요.
두번째 주차에는 처음 카복시 맞을 때보다 더 잘 퍼지는 느낌이었어요. 처음 맞을 땐 부종이 심해서 인지
잘 퍼지지 않아서 엄청 아팠는데 운동하고 마사지 하고 카복시를 맞으니 종아리를 지나서 발목까지 퍼지더라구요.
HPL주사 역시도 제가 허벅지 부위 중 더 고민이 되는 안쪽 허벅지 쪽으로 주사를 놔주셨어요.
제가 원하는대로 맞춤서비스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두번째 주차에 치수를 쟀을 때에 1CM가 감소했습니다. 그래도 별로 실감하지 못했어요.
세번째 주차 때에는 생리기간이 겹쳐서 건너뛰고 대신 운동은 빼먹지 않고 갔습니다.
한달 째가 되고 생리기간이 끝난 후 황금기를 맞아 식단조절과 함께 유산소 운동을 더 열심히 했습니다.
카복시와 HPL주사를 맞을 때 보니, 육안으로 서서히 라인의 변화가 확인 되더라구요.
확실히 허벅지 뒷쪽의 셀룰라이트도 매끈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리가 되었고,
허벅지 안쪽살이 붙긴 붙어도 보기 흉하게 튀어나온 살들도 정리가 된 느낌이었어요.
반 정도 맞고도 자신감이 생겨서 안입던 핫팬츠도 꺼내 입었습니다.
아직 몇 팩 더 남아서 마지막까지 약물을 투여하면 더 눈에 띄는 변화가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갈 때마다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설명해주시고 덜 아프게(?) 주사놔주시는 간호사분들 모두 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