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까다로운 나를 만족시킨 HPL, 너어!!~~ |
등록일 : 16-03-30 14:53 |
저는 사진 찍히는건 질색, 어디 회원가입하는 건 팔색!!! 인 사람입니다.
평생 허벅지 콤플랙스에 시달려서 이러저런 방법들을 모두 써봤지요.
그나마 체중이 덜 나가면 표가 덜 나는데, 체중이 불어나니 어마무시한 허벅지 때문에
땀나는 여름에 스타킹 없이는 허벅지 안쪽이 쓸려 치마도 못입을 지경이 됐습니다.
그래서, 윈클리닉을 다니며 여름 맞이 준비를했지요.
8회짜리를 총 3번 시술 받았는데,
처음엔 뒷구리만 8회, 두번째엔 허벅지만 8회, 마지막엔 허벅지와 배를 반씩 진행했어요.
체중은 전혀 변화 없고, 체형에 집중하기로 맘먹었습니다.
(그러니, 체중까지 줄었으면, 대대대박이었겠죠??)
허벅지 안쪽을 좀 다듬고, 비키니 라인에 맞닿은 허벅지 맨 위와 , 손으로 만지면 두둑하고 옷 위로도 표가 나던
승마살, 무릎을 사정없이 부어터지게 만들던 앞-중간 허벅지살 등에 집중해서 다리의 라인을 말그대로
새로 디자인 해 나갔습니다. 물론 친절한 간호사 쌤과 매번 함께 고민한 덕이지요.
그나마도,
위에 있는 비포 사진은, 전후사진 안찍는 제게 간호사 쌤께서 한 번 찍어 주신 사진인데,
그 덕분에 이렇게 윈클리닉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려 자발적으로 회원가입하고, 사진 올릴 수 있었죠.ㅋㅋ
어제 같은 바지 찾아 입고, 같은 장소로 가서 최종사진 찍었답니다.
비포사진 찍고 총 9회 허벅지 시술 뒤의 사진이 애프터 사진입니다.
이렇게 후기 올릴 줄 알았으면, 뒷구리 사진도, 바지를 입은 모습의 변화 사진도 찍어뒀으면 좋았을 텐데,
정말 아쉽게됐어요. 사진으로 다 표현되지 않는 만족스런 모습.
사이즈 수치변화 보다 더 큰 만족을 주는 자기만 아는 콤플랙스 탈출~
윈클리닉과 간호사 쌤들 정말 고마웠어요~~^^